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해 "(SSM)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모든 계약을 끝낼 것이며 지역 상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구체적인 실천방안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이마트간판 으로 교체하거나 유니폼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일절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추가 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기존 계약한 점포에 대한 질문에는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즉시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변종 SSM사업이라고 말하는 상품공급점사업은 초기에는 소비자한테 혜택을 드리고 영세상인들분에게 이마트의 경쟁력을 나눠드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인데 이렇게까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질 줄은 몰랐다"면서 "모든 게 제 불찰이고 반성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