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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KT&G에 세금 448억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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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KT&G에 세금 448억 추징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KT&G가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448억원을 추징당했다.

KT&G는 지난달 30일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256억원, 부가가치세 192억원 등 총 448억원을 추징당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3월 KT&G 강남구 서울사옥과 대전 본사에 조사요원을 파견, 회계장부 등 세무관련 자료를 영치했다.

KT&G 관계자는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정기 세무조사였으며 추징금 448억원으로 지난 세무조사에 비하면 과한 액수는 아니다"라며 "지난 세무조사 때처럼 경정 청구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징금 448억원으로 인해 별도재무정보가 변경된 것에 대해서는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11월13일 정정했다"고 말했다.

KT&G는 지난 2004년 세무조사에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의 명목으로 795억원을 추징당했지만 경정 청구해 488억원을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