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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 이마트몰, 전용 물류센터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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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마트몰, 전용 물류센터로 경쟁력 강화

23일 ‘보정센터’ 본격 가동…일 최대 처리량 3배로 확대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센터’ 를 23일 본격 가동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6월 오픈한 ‘보정센터’는 이번 본격 가동으로 양재에서 동탄에 이르는 수도권 남부권역 15개점포에서 담당하던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 15개점은 수지, 흥덕, 분당, 보라, 동백, 죽전, 성남, 동탄, 수원, 용인, 산본, 양재, 서수원, 가든5, 평촌등이다.

▲이마트몰이업계최초로선보인온라인전용물류센터‘보정센터’를본격가동,경쟁력강화에나선다.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몰이업계최초로선보인온라인전용물류센터‘보정센터’를본격가동,경쟁력강화에나선다.
약 800억원이 투자된 보정센터는 연면적 14,605㎡(4,418평),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립된되어 자동 피킹 시스템, 고속 출하 슈트, 콜드체인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갖췄다.

이마트몰은 효율적인 보정센터 운영을 위해 ECMS(Emartmall Center Management System)로 명명된 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ECMS는 고객 주문부터 상품 피킹과 배송에 이르는 판매 과정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 협력회사 결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하나로 연동시켜 주는 최첨단 B2C 물류 시스템으로 보정센터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마트몰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 최대 주문 처리량을 점포 배송 시보다 3배 가량 많은 일 1만건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당일 배송 서비스 역시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동중인이마트물류센터내부이미지 확대보기
▲가동중인이마트물류센터내부
이마트몰은 올 연말까지 일평균 배송 물량을 7,000건으로 늘리는 한편, 당일 배송 비중도 7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2015년 상반기 중에는 일 1만 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몰은 올 상반기 김포에 제 2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오는 2017년까지 4개의 전용 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6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마트 온라인담당 최우정 상무는 “오프라인 기반으로는 연간 1조원이 사실상 한계 매출”이라며, “6개의 전용센터를 통해 한계를 극복, 오는 2020년 4조 2천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