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정센터’ 본격 가동…일 최대 처리량 3배로 확대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센터’ 를 23일 본격 가동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지난 6월 오픈한 ‘보정센터’는 이번 본격 가동으로 양재에서 동탄에 이르는 수도권 남부권역 15개점포에서 담당하던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 15개점은 수지, 흥덕, 분당, 보라, 동백, 죽전, 성남, 동탄, 수원, 용인, 산본, 양재, 서수원, 가든5, 평촌등이다.

이마트몰은 효율적인 보정센터 운영을 위해 ECMS(Emartmall Center Management System)로 명명된 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마트몰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 최대 주문 처리량을 점포 배송 시보다 3배 가량 많은 일 1만건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당일 배송 서비스 역시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몰은 올 상반기 김포에 제 2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오는 2017년까지 4개의 전용 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6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마트 온라인담당 최우정 상무는 “오프라인 기반으로는 연간 1조원이 사실상 한계 매출”이라며, “6개의 전용센터를 통해 한계를 극복, 오는 2020년 4조 2천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