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엔조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UB 쿠엔카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세군다B(3부 리그)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현재 카스티야 사령탑인 지네딘 지단은 아들 엔조를 후반 43분 교체 투입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아버지의 트레이드마크인 마르세유턴을 구사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로 끝났다.
한편 지단의 네 아들 중 장남인 엔조는 지난 2004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06년 스페인 국적을 취득해 프랑스와 스페인 이중 국적자이며, 올해 프랑스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