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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후속 '앵그리맘', 대세 배우로 구성된 조연 라인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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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후속 '앵그리맘', 대세 배우로 구성된 조연 라인업 확정

'킬미힐미' 후속 '앵그리맘', 대세 배우로 구성된 조연 라인업 확정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킬미힐미' 후속으로 편성된 '앵그리맘'이 조연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3월 중 첫 방송 예정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에 배우 오윤아, 김태훈, 박영규, 애프터스쿨 리지, B1A4 바로, 김희원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앵그리맘'은 과거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도정우' 역할을 맡은 김태훈은 극과 극 두 얼굴을 지닌 고등학교 법인기획실장으로 분한다. 평소 다정다감한 말투의 훈남 교사지만, 실제 학교의 검은 돈을 관리하며 사학비리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tvN 드라마 '미생'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은 김희원은 부산 조폭출신 건설회사 바지사장 '안동칠' 역할을 맡았다. 그 밖에도 배우 박영규는 온갖 비리와 부패의 상징인 사학재벌 '홍상복' 회장 역으로, 배우 박근형은 차기 대권후보이자 도정우의 생부 '강수찬' 역으로 분한다.

전작에서 소름끼치는 악역을 맡은 바 있던 네 배우 김태훈, 김희원, 박영규, 박근형의 연기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오윤아는 여주인공 조강자의 여고동창 '주애연' 역할로 등장한다. 주애연은 학교 재단 홍상복(박영규) 회장의 내연녀이기도 하다. 애연은 여고시절 강자와 친한 사이였지만 17년간 연락이 끊겼던 상태였다. 하지만 강자가 학교 재단 비리 폭로를 위한 도움을 요청하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

연기하는 아이돌도 출격한다. 시트콤과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애스터스쿨 멤버 리지는 학교 여짱 '왕정희' 역할을 맡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를 연기하며 눈길을 끈 바 있던 B1A4 멤버 바로는 실질적인 교실 권력을 쥐고 있지만 모범생 코스프레를 하는 홍상복 회장의 아들 '홍상태' 역할을 연기한다.

영화계 명품조연 배우 고수희는 조강자의 든든한 조력자로 분하고, '기황후', '미스터 백'의 명품 배우 전국환과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임형준, 영화 '명량'의 김원해 등도 합류한다.

'킬미, 힐미' 후속 '앵그리 맘'은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 '호텔킹'을 연출했던 최병길 PD가 연출을 맡았다.

/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