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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세계맥주 매출 파울라너, 호가든 순…"라거 보다 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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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세계맥주 매출 파울라너, 호가든 순…"라거 보다 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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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홈플러스의 세계맥주 매출 1위는 파울라너, 2위는 호가든

8일 홈플러스는 올해 1~5월 세계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라거 계열 맥주를 제치고 밀 맥주인 독일 파울라너 맥주가(단품기준) 세계맥주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위는 밀 맥주인 벨기에 호가든, 3위는 흑맥주인 아일랜드 기네스가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에일 계열 맥주들이 약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에는 라거 계열인 일본 아사히,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에일 계열 밀 맥주가 세계맥주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거와 에일은 차이는 맥주 발효과정의 효모와 온도에 따른 구분이다. 기존 전통적으로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라거 맥주(하면발효맥주)는 4~10도의 낮은 온도에서 6~10일간 발효시킨 것이다. 에일 맥주(상면발효맥주)는 16~21도의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3~6일 정도 발효시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밀, 흑맥주 등은 대체로 에일에 속한다.

올해 5월 말 기준 맥주 카테고리 내에서 세계맥주 매출비중이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크래프트 비어 펍 등을 통해 세계맥주를 경험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라거에 편중돼 있던 기호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세계맥주 매출 중 라거 맥주 비중은 지난해 64.6%에서 올해 57.2%로 감소했다. 에일 맥주 매출비중은 지난해 24.6%에서 올해 31.1%로 30%대를 돌파했다. 혼합 맥주도 10.8%에서 11.7%로 늘어났다.

홈플러스는 7월 1일까지 4주간 전국 140개 점포에서 역대 최대 규모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이네켄, 아사히, 호가든, 파울라너, 베어비어, 삿포로, 기네스, 칭타오, 필스너우르켈 등 세계 22개국 52개 유명 브랜드 100종의 맥주를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4캔(대), 6캔(소), 5병당 9600원에 판매하고 행사 상품 1만9200원 이상 구매 시 맥주 전용잔(20만개 한정)도 증정한다. 캔을 기준으로 유병 브랜드 세계맥주를 1캔당 1600원 정도에 즐기는 것이다.

치킨, 소시지, 육포, 견과 등 세계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안주류도 최대 50% 싸게 마련해 치킨(마리) 4900원, 전기구이 통닭(마리) 5900원, THE큰 후라이드 치킨(팩) 7900원, THE큰 닭강정(팩) 8900원 등에 판매한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맥주 바이어는 "2010년부터 세계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속해서 구색을 강화해 현재 대형마트 최대 규모인 360여 종의 세계맥주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세계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