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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필수템 ‘래시가드’, 새 것처럼 오래 입기 위한 ‘관리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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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필수템 ‘래시가드’, 새 것처럼 오래 입기 위한 ‘관리법’이 있다?

키즈 래시가드 아쿠아 캠퍼 세트/ 사진=밀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키즈 래시가드 아쿠아 캠퍼 세트/ 사진=밀레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과감한 노출을 통해 휴가지에서 몸매를 과시하던 과거와는 달리, 올해는 긴 소매 상의, 무릎까지 오는 팬츠 타입 하의로 이루어진 스윔웨어인 ‘래시가드’의 인기가 거세다. 래시가드는 노출의 부담이 적으면서도 몸매의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 라인을 돋보이게 해줄 뿐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계곡이나 바닷가 등지에서 바위, 산호초, 모래 등에 긁혀 상처를 입는 것을 방지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밀레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래시가드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데, 새 것처럼 깨끗하게 오래 입기 위한 래시가드 관리법을 알아보자.

◆ 사용 직후 즉시 물세탁하거나 젖은 타월로 감싸 운반해야

래시가드의 탈색과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용 후 즉시 깨끗한 물에 헹궈내야 한다. 래시가드는 보통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에 폴리우레탄을 합성해 만든 섬유를 사용하는데, 폴리우레탄은 고무의 한 종류로 암모니아에 매우 취약해 일반 세제, 염소,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과 땀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금기나 화학성분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사용 직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래시가드를 비닐봉지 대신 젖은 타월로 싸서 가져 오도록 한다. 대개 비닐봉지에 밀폐보관하고는 하는데 밀폐된 비닐봉지 안에서 햇빛에 노출되거나 하면 내부열로 인해 탈색되거나 원단이 상하기 십상이다.

◆ 중성세제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에서 가벼운 손빨래로 세탁해야


래시가드는 세탁기를 사용하기 보다는 손으로 가볍게 눌러 빨아야 오래 입을 수 있다. 세탁기를 사용할 시 섬유가 손상되거나 모양이 틀어질 수 있고, 래시가드는 자외선 차단 후처리를 한 제품이 많은데 강하게 비틀어 빨 경우 이 같은 자외선 차단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이다. 중성세제를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2분 정도 담근 후 손으로 주물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차가운 물로 헹구면 된다.

또 세탁 마지막 단계에서 수영장의 염소 성분을 중화시켜 제거하기 위해 식초 또는 구연산을 물에 풀어준 뒤 담가두면 염소 성분이 중화됨은 물론 항균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태닝 오일이나 자외선차단제가 묻었을 때에는 해당 부분에만 중성세제 원액을 묻힌 다음 잠시 두었다가 물로 헹구어내면 된다.

◆ 서늘한 그늘에서 짜지 말고 말려야

탈수 시에는 마른 타월을 이용해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손으로 힘을 줘 짜게 되면 소재가 늘어나거나 모양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 같은 이유로 탈수기나 건조기 사용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물기를 제거한 래시가드는 형태를 바로잡아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그러나 습도가 높은 화장실과 같은 장소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습도가 적고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최근 웨이크보드·수상스키·서핑 등 과거에 비해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해, 안전과 편안한 착용감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래시가드의 인기가 늘고 있다”고 전하며 “세탁이나 건조를 잘못하면 섬유가 손상되거나 신축성이 떨어지고 모양도 틀어질 수 있으니, 보관법을 꼼꼼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