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엘리먼트와 합작법인 설립 추진…총 2억 달러 공동 투자
美 내 연 6000t 규모 분리정제 공장 신설…2028년 양산 목표
원료 조달부터 모터코어까지 핵심광물 밸류체인 구축
美 내 연 6000t 규모 분리정제 공장 신설…2028년 양산 목표
원료 조달부터 모터코어까지 핵심광물 밸류체인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리엘리먼트(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와 21일(현지 시각) 미국 희토류 분리·정제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대로 양사는 총 2억 달러(약 3000억 원)를 공동 투자해 미국 내 연 6000t 규모 희토류 분리·정제 공장을 신설한다. 총사업비 가운데 1억 달러는 공장·설비 구축과 초기 운영자금으로 먼저 투입된다. 나머지 1억 달러는 시장 수요에 맞춰 증설 자금으로 활용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주주로 합작법인 경영을 주도하고, 리엘리먼트는 분리·정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영구자석까지 일관 생산하는 통합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먼저 연 3000t 생산 체제를 갖춘 뒤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 60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4분기 시범 생산을 시작하고, 2028년 정식 양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료 조달, 분리·정제, 영구자석, 전기차 구동 모터코어 생산을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남아 광산 투자와 추가 원료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리엘리먼트와 국내외 광산 자원과 재활용 자원을 아우르는 공동 원료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공급망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지난해 9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보일러 메이커(Boiler Maker) 프로젝트’도 본격화했다. 희토류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집중된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합작은 단순한 정제 공장 설립을 넘어 원료에서 최종 소재까지 이어지는 미국 내 핵심 광물 가치사슬 구축의 출발점”이라면서 “양사의 글로벌 공급망 역량과 혁신적 분리·정제 기술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리엘리먼트의 분리·정제 중심 플랫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역량·산업 규모가 결합해 시장 내 공급망 공백을 해소하는 통합 생산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양사는 국가 안보, 청정에너지, 차세대 첨단 기술을 뒷받침하는 안정된 공급망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