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돌아온 덕혜옹주 유품'특별 공개에서는 덕혜옹주가 입었던 어린이용 당의(唐衣)와 스란치마, 돌띠 저고리와 풍차바지, 속바지(단속곳), 어른용 반회장(半回裝)저고리와 치마 등 총 7점의 복식을 선보인다. 이들 유품은 덕혜옹주가 일본에 머물던 당시 남긴 조선왕실 복식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당대 최고 수준의 왕실 복식 유물로서 복식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이 복식들을 소 다케유키(宗武志, 1908~1985년)가 1955년 덕혜옹주와 이혼하면서 영친왕(英親王) 부부에게 돌려보낸 덕혜옹주 유품의 일부이다. 영친왕 부부가 1956년 당시 문화여자단기대학(현 문화학원의 전신)의 학장이었던 도쿠가와 요시치카(德川義親, 1886~1976년)에게 기증하면서 일본에 남게 되었고, 이후 1979년 개관한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에서 소장해왔다.
덕혜옹주는 조선왕조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첫 번째 황제인 고종 황제가 1912년 환갑의 나이에 본 고명딸이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14살의 나이에 강제로 일본 유학을 떠나 20세에 일본인 소 다케유키와 정략결혼을 하였으며, 이후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조발성(早發性) 치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이혼을 맞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조국을 떠난 지 38년 만인 1962년 환국하여 창덕궁 낙선재의 수강재(壽康齋)에서 머물다가, 1989년 78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 1923년 문화재봉여학교(文化裁縫女學校)로 창립한 일본 복식교육의 중심 기관. 그 부속기관인 복식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복식 관련 자료 2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음
* 당의(唐衣): 조선 시대 여성들이 입었던 예복
* 반회장(半回裝)저고리: 깃, 고름, 끝동(소매 끝)에 다른 색 천을 대어 지은 저고리
장서연 기자 se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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