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독일과 홍콩 그리고 UAE 공동 연구팀은 21일 낙타와 메르스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신종전염병 저널'에 게재했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사육되고 있는 낙타 900마리중 800마리 이상에서 메르스 감염사실이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4살 미만의 어린 낙타들이 메르스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뿌리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낙타유를 통한 전염도 보고됐다.
메르스에 감염된 새끼 낙타가 어미의 젖을 빨다가 침이 흘러 낙타유에 들어가면서 바이러스가 옮는다는 것이다.
이 연구진은 낙타와의 키스 또는 생 낙타유 섭취 그리고 낙타의 콧구멍을 만지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낙타의 피와 콧속 분비물 그리고 침 표본에 메르스 항체와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그동안 막연하게 알려져왔던 낙타감염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한편 춘천에서 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중동 신혼여행 중에 낙타에 탔다가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20대 여성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달 초 중동 등 해외로 신혼여행을 갔다 온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이 여인은 19일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 환자를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킨 상태다.
진료 당시 이 여인의 체온은 38.5도까지 올랐다.
문제는 역시 낙타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