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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메르스 '낙타가 메르스 원흉' 과학적 첫 입증, 낙타 우유도 치명적...독일 ·UAE 공동연구팀 저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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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메르스 '낙타가 메르스 원흉' 과학적 첫 입증, 낙타 우유도 치명적...독일 ·UAE 공동연구팀 저널 발표

낙타가 메르스르 옯기는 가장 위험한 동물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됐다. 낙타 우유도 위험하다. 최근 춘천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 환자도 신혼여행 중 낙타를 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낙타가 메르스르 옯기는 가장 위험한 동물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됐다. 낙타 우유도 위험하다. 최근 춘천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 환자도 신혼여행 중 낙타를 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4살 미만의 어린 낙타가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를 인간에게 옮기는 주범 중의 주범이라고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과 홍콩 그리고 UAE 공동 연구팀은 21일 낙타와 메르스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신종전염병 저널'에 게재했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사육되고 있는 낙타 900마리중 800마리 이상에서 메르스 감염사실이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4살 미만의 어린 낙타들이 메르스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뿌리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에 감염된 낙타의 체액이 메르스 감염의 주 루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낙타유를 통한 전염도 보고됐다.

메르스에 감염된 새끼 낙타가 어미의 젖을 빨다가 침이 흘러 낙타유에 들어가면서 바이러스가 옮는다는 것이다.

이 연구진은 낙타와의 키스 또는 생 낙타유 섭취 그리고 낙타의 콧구멍을 만지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낙타의 피와 콧속 분비물 그리고 침 표본에 메르스 항체와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메르스의 감염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막연하게 알려져왔던 낙타감염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한편 춘천에서 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중동 신혼여행 중에 낙타에 탔다가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20대 여성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달 초 중동 등 해외로 신혼여행을 갔다 온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이 여인은 19일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 환자를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킨 상태다.

진료 당시 이 여인의 체온은 38.5도까지 올랐다.

문제는 역시 낙타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