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테네시 타임스는 경찰조사 결과 가해자인 11세 소년은 아버지와 함께 여러 차례 사냥에 다녀왔으며 아버지의 사냥 총 발사 모습을 현장에서 보며 총기 조작 방법을 터득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테네지주의 제퍼슨 카운티 경찰국은 이 11세 소년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1급살인의 경우에는 미성년자라도 성인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이번 총격 살해사건은 지난 3일 미국 테네시 주 화이트파인에서 일어났다.
이곳에 사는 11세 소년이 당일 오후 7시30분 경 바로 이웃에 사는 8세 소녀 메케일러에게 '개와 좀 놀 수 있느냐'고 물었다가 거절을 당한후 집에서 부친 소유의 12구경 권총을 들고 와 바로 가격했다.
8세소녀는 총격직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또 한번 총기소지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있다.
특히 미성년자가 총기를 만질 수 있도록 방치하거나 미성년자 앞에서 사냥 등을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