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징검다리에서 마치 소년과 소녀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서 있었다. 또, 수숫단 안으로 들어가 소년과 소녀가 함께 있었던 그 공간에서 작품 속 주인공의 마음을 느껴보기도 하였다. 황순원 문학촌에는 엽서쓰기, 편지쓰기, 독서 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각각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황순원의 문학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에게는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가 매우 익숙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읽어왔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생들은 황순원 문학촌을 돌아보면서 또 다른 감동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문학작품이 곧 현실이고, 현실의 반영이 문학이라는 것이다. 양평을 지나올 무렵 한 학생이 크게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