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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조선으로 '풍덩'…'하늘 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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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조선으로 '풍덩'…'하늘 아이' 됐다

'퐁당퐁당 러브' 김슬기가 비를 통해 조선으로 떨어졌다 / 사진=네이버 '퐁당퐁당 러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퐁당퐁당 러브' 김슬기가 비를 통해 조선으로 떨어졌다 / 사진=네이버 '퐁당퐁당 러브'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조선으로 '풍덩'…'하늘 아이' 됐다

김슬기 윤두준 주연 드라마 '퐁당퐁당 LOVE'가 베일을 벗었다.

10일 네이버를 통해 웹 1회를 공개한 MBC 창사기념 특집드라마 '퐁당퐁당 LOVE'(극본·연출 김지현)에서는 시간을 이동하는 '타임슬립' 능력을 지닌 고3 소녀 단비(김슬기)가 수학능력시험의 중압감을 못이겨 탈출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탈출한 곳은 바로 과거 조선.

앞서 단비는 수학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학교와 집에서 잔소리를 듣고 풀이 죽었다. 친구에게는 "어디 확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헬조선 진짜"라면서 "어떻게 사람 인생이 하루에 결정이 돼? 아무데나 가면 취업은 그 다음 생에 하려나. 난 왜 이 땅에 쓸모없이 태어났나"고 한탄을 하기도 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수능날 우산을 버스에 놓고 내린 단비는 비에 쫄딱 맞은 생쥐꼴을 한 채 학교로 향하다가 중압감을 느끼고 도망쳤다. 학교에서 빨리 멀어지기 위해 단비의 발걸음은 점점 더 빨라졌다.

공원 벤치에 앉아 내리는 비를 다 맞던 단비는 간절하게 '사라지게 해주세요. 제발. 딱 한번만'이라고 빌었다. 그 때 북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단비는 북소리가 나는 고인 물 웅덩이로 다가갔다. 물에는 조선의 모습이 비춰보였다. 조선에서는 비를 내려주길 하늘에 바라는 기우제를 지내는 중이었다.

단비는 물 웅덩이로 발을 넣었다가 그대로 쑥 빠져버리자 놀라 발을 뺐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먹은 단비는 물 웅덩이로 뛰어들었고, 마침 기우제를 지내고 있던 조선에 '단비'로 나타났다. 단비는 낯선 주위의 모습을 보고는 "사극 촬영 하세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묻자 이도(윤두준)은 "인간이냐 도깨비냐. 네 정체를 밝혀라"라면서 단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고3이라는 단비의 말을 고삼, 즉 남성의 생식기를 잘라내는 것으로 알아들은 조선의 사람들은 단비를 내시로 오해, 잡아들이려 했다. 이때 기우제를 주관하던 제사장은 단비를 '하늘 아이님'이라고 지칭해 조선의 가뭄을 해소해주길 부탁했다. 단비 또한 기지를 발휘, "그러십시다. 내 너희에게 이르노니 비를 내려봅시다"라고 말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퐁당퐁당 LOVE'의 집필과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는 "웹1회가 나간 후, 자신의 얘기 같다는 학생들의 댓글을 보고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기뻤다"면서 "최선을 다해 보여드릴 것이니, 기대해 주셨음 좋겠다, 이 땅의 수많은 단비들을 위해"라고 첫 방송이 나간 소감을 전했다.
첫 회부터 네티즌들의 큰 화제를 모은 MBC 창사기념 특집드라마 '퐁당퐁당 LOVE'는 MBC 최초 웹과 지상파 방송에서 공개되는 드라마다. 오늘 오후 5시 네이버에서 웹 2회가 공개된다. 방송에서는 오는 13일, 20일 밤 12시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