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보보경심 려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보경심의 중국의 원어는 步步惊心이다.
얼음이 깨질세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뜻하는 단어다.
수시로 삶과 죽음이 오가는 황궁 속에서 황자들의 대권을 두고 다투었던 구룡탈적의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약희의 행보가 바로 보보경심이다.
한국에서는 보보경심 려로 다시 태어난다.
보보경심의 고려판인 셈이다
한국 보보경심의 여주인공은 아이유다.
아이유는 이순신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스타다.
중국 보보경심에서 류시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처럼 보보경심 려에서는 아이유의 역할이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보보경심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심리상황 묘사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드라마다.
소녀시대 서현도 크게 기여하겠지만 그래도 아이유에 더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