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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페이스북·인스타그램·앱' 등 모바일로 '2030고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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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페이스북·인스타그램·앱' 등 모바일로 '2030고객' 잡는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이마트가 이번 설 선물세트 행사부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모바일 미디어를 통한 2030고객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마트는 25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포스트 등 SNS 및 이마트앱과 같은 다양한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에 온라인 매거진 ‘생활의 발명’을 게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생활의 발명'은 단순히 상품의 이미지나 가격, 구성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나아가 각각의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다양한 모바일 미디어를 통해 2030과 소통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연령대별 매출과 객수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2030고객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마트 측은 "감소하고 있는 2030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이마트로 돌리기 위해서는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이들이 애용하는 모바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 강화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연령별 필수매체 인식’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가장 중요한 매체라고 발표한 비중은 20대, 30대에서 각각 69.5%, 63.0%를 기록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온라인 매거진을 접한 2030세대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물론, 이마트가 가진 다양한 채널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의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