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어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다.
맨부커상은 영국 등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는 맨부커상(Man Booker Prize)과 영연방 외 지역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부문으로 나누어지며, 한강이 수상한 것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이다.
맨부커상선정위원회는 1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한강과 영국인 번역자 데버러 스미스(29)를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강이 2004년 발표해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채식주의자'는 해외에서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소개됐다.
어릴 때 육식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입은 한 여자가 육식의 폭력성을 거부하기 위해 극단적인 채식을 하면서 죽음에 다가가는 이야기다.
한강은 이 작품에 대해 "인간의 폭력성과 인간이 과연 완전히 결백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 작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채식주의자'가 해외에서 출간된 후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유력 일간지들은 "한국 현대문학 중 가장 특별한 경험", "감성적 문체에 숨이 막힌다", "미국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노정용 기자 no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