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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후 판매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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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후 판매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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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소설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후 수상작인 '채식주의자'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17일 아침 맨부커상 수상자 발표직후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한강의 수상작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2200여권에 이르는 등 전일 동시간대 대비 30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상 소식이 집중 보도됐던 오전 9시~11시 사이에는 1분에 7권씩 판매되는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온라인 구매자 4명 중 1명은 한강 작가의 다른 작품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다른 작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다룬 작품인 '소년이 온다'로 2014년 5월 출간된 작품이다. 구매자 9명 중 1명이 이 작품을 함께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는 이번 달 출간 예정인 소설 '흰'의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장편소설인 '희랍어시간', 시집인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역시 동반 구매 비율이 높은 도서였다.
알라딘 측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에 이름을 올린 작가인 만큼 수상작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 대한 관심도 커져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채식주의자'를 구매한 고객의 평균 연령은 42세이며, 40대의 구매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라딘은 설명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의 구매 비율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