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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맨부커상 국제상 수상자 한강,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최신 소설 '흰'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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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맨부커상 국제상 수상자 한강,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최신 소설 '흰'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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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016 맨부커상 국제상 수상자 한강이 최신 소설작품 '흰'을 발표하고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28일 오후 2시 대담을 갖고 있다.

이날 대담에선 '한강에게 소설이란' 나아가 '문학이란', '한강은 어떻게 소설 흰을 쓰게 되었나'와 '한강에게 휜,희다의 의미' 등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나눈다.

신작 소설 '흰'은 65편의 짧은 글로 이뤄져 있으며, 흰색에 담긴 삶과 죽음을 담담히 그렸다.

작가 특유의 시적 문체로 산문과 운문이 섞인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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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소설이나 시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대답을 구한다든지, 제안이라고 생각하면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작품 속 장면이나 주인공들의 행동, 움직임들을 질문으로 생각하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을 열고 한국문학 작품을 많이 읽어달라"고 독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작가로부터 불려나온 흰 것의 목록은 총 65개의 이야기로 파생되어 '나'와 '그녀'와 '모든 흰'이라는 세 개의 부 아래 스미어 있다. 한 권의 소설이지만 때론 65편의 시가 실린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것이 각 소제목 아래 각각의 이야기들이 그 자체로 밀도 있는 완성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한강은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 『바람이 분다, 가라』 『채식주의자』 『그대의 차가운 손』 『검은 사슴』, 소설집 『노랑무늬영원』 『내 여자의 열매』 『여수의 사랑』을 펴냈다. 시집으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가 있다.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일본어, 폴란드어 등 십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한편 대담자 신형철은 문학평론가로 2005년에 등단하여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몰락의 에티카』(2008), 『느낌의 공동체』(2011), 『정확한 사랑의 실험』(2014)을 출간했다. 현재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