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유명한 다국적기업 스와이어 그룹의 5성급 호텔인 이스트마이애미(EAST Miami)에 최근 입사한 이찬민 씨(26세)는 호스피탈리티로 글로벌 기업 도전 목표를 이룬 성공 케이스이다. 그는 올해 스위스 글리옹 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이 호텔에 입사했다.
이찬민씨가 글로벌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여러 나라를 경험한 이유도 있다는 것. 그는 한국에서 태어난 뒤 바로 중미 국가인 온두라스에서 살게 됐고, 초등학교 시절을 잠시 한국에서 보낸 뒤 유년시절을 온두라스와 베트남에서 보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엔 호치민카라벨 호텔 리셉션에서 인턴 생활을 하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그러던 중 이 분야에서 명문 사립인 스위스 글리옹호스피탈리티 경영대학교를 알게 되어 이후 교육과정과 해외경험들을 통해 자연스레 글로벌 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스피탈리티로 꿈을 실현한 그에게 얘기를 들어봤다.
“이스트호텔은 마이애미 브리켈 지역의 럭셔리몰이 들어서는 주상복합공간에 지난 6월 처음 오픈한 호텔이다. 이스트호텔을 운영하는 스와이어그룹 역시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뛰어든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다 보니, 새로운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어떻게 소개하고 경영해야 하는 지에 대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사실 이 호텔에 가려던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학교에 찾아오는 ‘Company Visit’ 때 이스트호텔에 대한 설명회가 있어 참석하게 됐는데, 그 때 듣게 된 인사과 매니저로 일하는 사람이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담은 프리젠테이션한 게 마음을 움직였다. 당시 프리젠테이션 후 면접자리가 남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면접을 신청해 학교에서 1차 면접을 진행했고, 1차 면접 합격 후 스카이프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선택한 이유는.
“호스피탈리티는 단순히 호텔, 요식업, 레저 등의 산업에 한정 지어지는 분야라기 보다는 이를 위한 브랜딩, 마케팅, 기업전략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삶을 보다 여유롭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비스업 직업들이 더욱 확대될 것 같다.저의 경우 고등학교 시절 호텔 인턴생활과 글리옹에서의 대학생활을 통해 이 분야에 더욱 확신하게 됐다. 현재 커리어 목표는 음식으로 저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전문성, 관련 경험들이 앞으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비스업 전망이 좋게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스피탈리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스스로 얼마나 자신을 잘 제어할 수 있는 지, 참을 수 있는 지, 언어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사람을 대할 때 항상 웃는 얼굴과 밝은 모습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앞으로의 포부는.
임지훈 기자 @slslrk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