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7위 성지현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에게 0-2(12-21 16-21)로 패배했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남긴 성지현은 첫 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지만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배연주(26·KGC인삼공사)에 이어 성지현까지 자취를 감추면서 여자 단식의 메달리스트 배출은 4년 뒤로 미뤄졌다.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만 4강전에 진출했으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게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경은-신승찬은 3·4위 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남자단식 손완호(28·김천시청)는 이날 오후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맞붙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