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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태권도 여자49㎏급 금메달,김태훈 남자 58㎏급 동메달 '한국 종주국 지킨다'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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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태권도 여자49㎏급 금메달,김태훈 남자 58㎏급 동메달 '한국 종주국 지킨다' (상보)


한국 여자태권도 김소희  첫 금메달/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여자태권도 김소희 첫 금메달/뉴시스


태극낭자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선수단에 7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첫 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김태훈(22·동아대)도 남자 58kg급 패자부활전에서 투혼을 발휘해 태권도 남자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소희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앞서 16강전에서 훌리사 디아즈 칸세코(27·페루)를 10-2로 가볍게 꺾은 김소희는 8강전에선 파니팩 웅파타나키트(19·태국)와 접전 끝에 6-4로 역전승을 챙기고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전에서 스미나 아지에즈(25·프랑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고, 결승에서 보그다노비치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잇달아 우승한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

태권도 김태훈/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태권도 김태훈/뉴시스

김태훈도 이날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이로써 김태훈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2위 김태훈은 첫 경기(16강전)에서 세계랭킹 46위인 18세 복병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패해 충격을 안겨 주었다.

다행히 한프랍이 결승까지 올라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었다.

패자부활전에서는 사프완 카릴(호주)을 4-1로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