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윤호는 과거 실종 당시 폭풍우가 치는 바다 위 낚시배에서 파도에 휩싸이던 사고가 생생히 떠오르는 꿈을 꾼다.
모든 기억을 잃었던 한윤호의 기억이 돌아 오는 것일까? 아니면 또 다시 바다에서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것일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숨겨진 악행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 천태화가 공현수(허이재 분)의 엄마 복순이(윤유선 분)의 사고에도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앞서 천태화는 공현수의 집에 찾아와 복순이가 공현수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복순이는 과거 뺑소니 사고를 당했고 그 가해자가 바로 천태화였던 것이다.
이에 천태화는 복순이를 몰래 불러 자신의 범죄를 자꾸 언급할 경우 손자 공한솔(조이현 분)을 만나지 못하게 하겠다며 협박한다.
천태화와 공현수 집안의 악연은 끝이 없다. 천태화가 저지른 교묘한 악행들의 모든 진실은 감춰지는 듯 하지만 곧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든 이에 대한 복수가 시작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실종 뒤 의식을 잃었던 한윤호가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엄마 은영애(최명길 분)과 사랑했던 아내 공현수의 재회 여부 및 시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