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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대회 …케르버 여자 단식 우승· 세계랭킹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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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대회 …케르버 여자 단식 우승· 세계랭킹1위 등극

케르버 우승/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케르버 우승/뉴시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첫 우승과 함께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케르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7분에 걸친 접전 끝에 세계랭킹 1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4·체코)를 2-1(6-3 4-6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케르버는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5·미국)가 2013년 2월부터 무려 186주 동안이나 놓치지 않고 있던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케르버는 또 20년만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왼손잡이 선수가 됐다.독일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19년만이다.
독일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슈테피 그라프가 마지막이었는데,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때가 1997년 3월이었다.

세계랭킹 1위가 처음 된 시점을 기준으로는 케르버가 역대 최고령이다.

1988년 1월생인 케르버는 28세 7개월에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케르버는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세계랭킹 1위가 되는 날을,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날을 꿈꿔왔다"며 "올해 이 모든 꿈을 이뤘다.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기뻐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