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롯데호텔서울 일식당 모모야마는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단 3일간, 8년 연속 미쉐린 3스타에 빛나는 ‘교토 깃쵸’ 미식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토 깃쵸는 1930년에 오픈해 86년간 3대에 걸쳐 영업 중인 일본의 대표적인 정통 카이세키 레스토랑으로 교토 아라시야마에 위치한 본점 외에도 일본 내 5개의 분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라시야마 본점은2010년 미쉐린 3스타 획득 후 2017년까지 8년 동안 3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미식회를 진두 지휘할 토쿠오카 쿠니오(Tokuoka Kunio) 오너 셰프는 교토 깃쵸의 창립자 데이이치 유키의 손자이자 3대 계승자이다. ‘요리를 먹기 전부터 맛은 시작된다’는 요리철학을 바탕으로 신선한 제철 유기농 식재료만을 고집하는 그는 한국에서의 첫 미식회에서 사용될 모든 소스를 손수 준비하는 등 “계절감과 함께 오감을 만족시킬 카이세키요리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이세키요리는 전통적인 일본식 코스요리로 작은 그릇에 조금씩 요리를 담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유자향이 가득한 병어 유안 야끼, 자연송이 맑은 국, 아나고 조림 등 현재 가장 신선한 식재료와 제철 생선을 주재료로 전채부터 수제 디저트까지 9코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격은 디너 50만원, 와인 5종이 포함된 갈라디너는 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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