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2-1로 꺾고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1을 기록한 레알은 이날 바르샤바를 8-4로 대파한 도르트문트(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고,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H조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세비야(스페인)를 3-1로 물리치고 승점 11을 확보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65분간 고군분투 했지만 AS모나코(프랑스)에 1-2로 졌다.
1승1무3패(승점 4)가 된 토트넘은 E조 3위에 그쳤다. AS모나코는 3승2무(승점 11)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토트넘(승점 4)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2위’ 레버쿠젠(승점 7)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해 조별리그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다.
토트넘이 마지막 경기에서 CSKA 모스크바에 승리하고, 2위 레버쿠젠(승점 7)이 지면 두 팀은 승점이 같아지지만 이 경우 두 팀간 대결에서 승점이 높은 팀이 16강에 올라가는데,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1무1패로 열세이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불리하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진출을 기대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채 후반 20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됐다.
영국 통계사이드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해 팀 내에서 가장 낮은 5.73의 평점을 매겼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