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김미풍vs조희라 대결…그 결과는? "갈빗대 순서 바뀌나요?" (31회 예고, 시청률 현황)

오는 10일(토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30회에서는 변호사가 된 남한 청년 이장고(손호준 분)와 씩씩한 탈북녀 김미풍(임지연 분)의 서른 번째 이야기가 전해진다.

‘불어라 미풍아’ 공식 홈페이지 31회 예고에 따르면 조달호(이종원 분)가 직원들과 함께 영화 관람을 간 것이 화근이 된다.

이장고의 엄마 황금실(금보라 분)은 김미풍의 엄마 주영애(이일화 분)가 친구 마청자(이휘향 분)의 남편 조달호와 함께 영화관에 들어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다.

이에 황금실은 깜짝 놀라고 황금실과 함께 있던 친구 중 한 명이 마청자에게 연락해 “놀라지마. 너네 달호씨 바람났어”라고 말한다.
남편과 주영애의 사이를 제대로 오해한 마청자는 격한 마음에 주영애를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행패를 부린다.

영문도 모르고 마청자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주영애는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그 가운데 이장고와 이장고의 동생 이장수(장세현 분)는 동서지간인 김미풍과 조희라(황보라 분)의 화해를 위해 자리를 마련한다.

하지만 온갖 얄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조희라와 자신의 할 말은 당당히 하는 김미풍의 감정은 되레 깊어만 진다.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내”라며 희번덕거리는 조희라에게 김미풍은 “애미나이, 내래 니 오늘 갈빗대 순서를 바꿔 주것어!”라며 소매를 걷어붙이는데……

그리고 이장고와 이장수 역시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며 언성을 높인다.

과연 김미풍은 밉상스러운 행동을 하던 조희라의 못된 행동을 싹 고쳐 놓을 수 있을까? 그 결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총 50부작으로 꾸며진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수 천억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매주 말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는 ‘불어라 미풍아’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은 1회 10.4%, 2회 11.6%, 3회 11.4%, 4회 13.3%, 5회 12.1%, 6회 13.6%, 7회 13.1%, 8회 13.1%, 9회 12.0%, 10회 13.2%, 11회 11.1%, 12회 11.2%, 13회 11.6%, 14회 12.8%, 15회 11.9%, 16회 12.3%, 17회 10%, 18회 12.3%, 19회 11.2%, 20회 11.2%, 21회 11.3%, 22회 13.0%, 23회 10.3%, 24회 12.1%, 25회 9.3%, 26회 14.7%, 27회 10.9%, 28회 12.8%, 29회 10.6% 그리고 지난 12월 4일 방송된 30회에서는 시청률 14.0%를 기록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