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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박태준 "팔꿈치가 고장이 나 일상생활이 힘들어요"…111화 재열이의 지갑[2] 지호는 운동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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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박태준 "팔꿈치가 고장이 나 일상생활이 힘들어요"…111화 재열이의 지갑[2] 지호는 운동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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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금요인기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은 30일 "2년 동안 자세를 험하게 썼는지 최근 팔꿈치가 고장이 났습니다"면서 "주사도 맞고 치료도 받지만 나아지지 않고 일상생활이 많이 힘드네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박태준은 독자와의 약속을 의식한 듯 "원고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작업속도가 많이 느렸습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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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은 이날 업데이트 한 '외모지상주의' 재열이의 지갑[2] 111화에서 지호가 실용음악과 불량친구들에게 빼앗긴 가방을 박형석이가 찾아주는 장면을 그렸다.

지호는 아는 형과 실용음악과 불량친구들을 찾아가 가방을 다시 돌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몸이 느린 탓에 실껏 두들겨맞고 실패하고 만다.

그때 형석이 나타나 "내 친구 가방이라 그러던데 돌려주면 안 될까"라고 말하자 그들은 형석의 친구 바스코 때문인지 지호의 가방을 순순히 돌려준다.

가방을 되찾은 지호와 형석은 원래 주인인 재열이에게 돌려주기 위해 재열이의 집을 찾아간다.

재열이는 집에 없고 그의 여동생 재혜만 있는데, 지호는 남몰래 지갑을 재열이의 방에 갖다놓기로 하지만 개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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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과 난투극을 벌인 끝에 무사히 임무(?)를 수행한 지호는 재열이가 돌아와 보여준 자기앞수표 1000만원짜리가 실은 홈쇼핑용 전단지라는데 크게 놀란다.

박태준은 이어 그린 쿠키에서 바스코의 지도 아래 지호가 3개월간 열심히 운동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호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자 하늘이 내린(?) 외모는 바꿀 수 없는 것인지 자문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