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 동쪽 끝 성산일출봉 일대에서는 30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사흘간 '찬란한 성산의 아침, 나를 비추다'를 주제로 제24회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 세계7대 자연경관, 한국생태관광 10선, 한국관광 50년 기네스 12선 등으로 빛나는 제주의 랜드마크 성산일출봉은 해돋이 광경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져 있을 정도로 장엄하기로 유명하다.
축제 첫날에는 버스를 타고 성산 10경을 돌아보는 마을 탐방과 일출봉 일대 세계지질공원 탐방,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해녀 물질 공연, 소망 풍등 날리기, 풍물 야시장 등이 운영된다.
오후 8시 개막 선언 전후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뒤 올해를 30분 정도 남기고 신과 인간과 자연, 성산읍 14개 마을을 뜻하는 횃불이 주 무대에 등장한다.
이어 참석자들이 다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새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화려한 불꽃놀이, 소원 풍등 날리기, 새해맞이 강강술래가 잇따라 진행된다.
일출봉 정상에서 새해 첫 해를 감상하기 위한 등반은 일출을 앞둔 1월 1일 오전 5시 30분께 탐방로 입구에서 금줄 커팅을 한 뒤 시작된다.
등반 인원은 안전상의 이유로 1천500명으로 제한되며, 오전 6시부터 선착순 등반할 수 있다.
충남 태안에서는 저물어가는 2016년 한 해를 떠나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31일에는 해넘이 행사인 '안면도 꽃지 저녁놀 축제'가, 1월 1일에는 연포 해수욕장과 백화산 정상, 고남면 영목항 등 8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각각 열린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알려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는 31일 국가지정 명승 제69호 '할미 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노을 음악회, 떡국 나눔, 소망 엽서 보내기, 희망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 체험 위주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붉게 물든 낙조를 바라보며 저물어가는 병신년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정유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새해 1일에는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과 태안읍 백화산 정상, 안면읍 조각공원, 고남면 영목항, 남면 당암항,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가재산 및 만대항 등지에서 특색있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에서는 새해 첫날 오전 7시 남산 팔각정 앞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해맞이 행사는 노래합창을 시작으로 새해 소망 나누기로 이어진다.
남산 일출 예정 시간인 오전 7시 47분 10초 전부터는 참가자들이 힘찬 함성을 질러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맞을 예정이다.
행복한 서울시민과 중구민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만세삼창을 한 뒤, 새해 아침을 여는 대북 축하공연을 감상한다.
정유년 새해 첫 해돋이를 서울 시내 가까운 산과 공원에서 맞아 보자.
도심 속에는 남산과 인왕산에 오르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남산 팔각정에서는 합창 및 중창단 공연, 주민 새해소망 영상, 소원지 작성 등 행사가 열린다.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풍물패 공연과 소망박 터트리기 등이 마련된다.
도심 인근에는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개화산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을 수 있다.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배봉산 전망대는 경사가 완만해 가벼운 등산 삼아 쉽게 오를 수 있다. 새해 기념 징치기와 희망풍선 날리기, 떡국 나누기 등으로 다른 시민들과 정을 나눌 수 있다.
안산 봉수대는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 숲길에 있어 쉽게 일출을 볼 수 있다.
개화산은 정상 헬기장 근처에 3년전 해맞이 공원이 생긴 뒤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도심외곽으로는 아차산, 용마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산, 매봉산, 호암산, 우면산, 대모산, 일자산을 찾으면 된다.
아차산 해맞이 광장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4만여 명이 몰린다.
북한산 시단봉과 673년에 창건된 도봉산 천축사에서는 만세 삼창을 함께 외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2017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서울 송파구는 망월봉에서 새해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신년 휘호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한다고 밝혔다.
송파민속보존회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희망 횃불 길놀이에 이어 모둠북 연주, 해맞이 축가, 주민 새해 소망 낭독, 소망의 종 타종, 복바구니 터트리기 등 행사를 한다.
일출 후에는 망월봉 아래 올림픽파크텔 뒤편에서 송파구상공회와 우리은행 협찬으로 따뜻한 떡국과 차를 나눠준다.
조선 시대 선비들이 달맞이를 위해 자주 찾은 망월봉은 탁 트인 능선을 따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새해 첫날이면 1만여 명 시민이 찾는다.
송파구 관계자는 "망월봉 예상 일출 시각은 오전 8시경"이라며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망월봉에서 가족과 새해 소망을 빌고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연준 기자 hs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