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3' 라면, 기본 라면·우유라면·라면전·탄탄면·불맛짬뽕라면 레시피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백종원이 기본 라면 끓이기부터 불맛짬뽕라면까지 각종 라면 끓이는 방법을 선보였다.

28일 밤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 시즌3'(이하 '집밥 백선생 3')에서는 백종원이 남상미, 양세형, 이규한, 윤두준에게 라면 끓이기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백종원은 기본 라면, 우유라면, 라면전, 탄탄면, 불맛짬뽕라면 등 건강하게 즐기는 일품 집밥 라면을 소개했다.

백종원은 먼저 4제자들에게 대파썰기 미션을 부여했고 남상미가 1등을 차지했다.
■백종원표 기본 라면 끓이기
재료: 라면 1개, 스프, 물 550ml, 계란 1개
1. 먼저 물 맞추기로 라면 1개에 550ml를 붓는다. 일반 종이컵은 1컵이 180ml로 3컵 정도를 넣는다.

2. 면은 결대로 잘라야 길게 즐길 수 있다. 가로로 자르면 면이 짧아진다.

3. 물이 끓으면 후레이크와 분말 스프를 먼저 넣는다.

4. 반숙 달걀을 원한다면 라면과 같이 넣는다. 완숙 달걀을 원한다면 그릇에 달걀을 미리 풀어 놓는다.

5. 3에 면을 넣고 끓으면 면을 풀어준다. 덜 익은 상태의 면을 그릇에 건져놓는다.

6. 면을 건져낸 국물에 미리 풀어 둔 달걀을 넣고 대파 한 줌을 넣는다.

7. 그릇에 국물을 붓고 그 위에 5의 건져 놓은 면을 살짝 올려준다.
-감칠맛 폭발 국물 맛을 내려면 액젓을 1큰술을 넣어준다.



■ 여성 취향 저격,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 '우유라면' 레시피
재료: 라면 1개, 물 3컵(종이 컵 기준), 우유 2컵, 스프, 고춧가루 약간,
1.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는다.

2. 1에 우유 2컵을 넣고 스프를 넣어준다, 취향에 따라서 고춧가루를 추가한다. 이때 삶고 있는 면에 찬 우유를 부어야 쫄깃한 면을 즐길 수 있다.

백종원은 "우유는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서 얼굴이 붓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유라면을 시식한 양세형은 "딱 치즈라면 냄새다.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에 고소하면서도 매운 맛"이라고 평했다. 윤두준은 "담백하고 고소하다. 치즈라면보다 더 맛있다"고 말했다.

■재료: 라면, 대파, 식용유, 물
1.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는다.


2. 면이 끓으면 물을 버린다.


3. 삶은 면에 스프를 넣고 비빈 후에 채썬 대파를 넣는다.


4. 스프를 잘 섞은 라면을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부친다.


5. 업그레이드 라면전 버전: 라면을 프라이팬에 넓게 편 후에 가운데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반으로 접어준다. 모짜렐라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준다.

양세형은 "라면땅 고급버전이다", 남상미는 "빵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라면전에 꿀을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라면 1개, 스프, 물 3컵, 땅콩버터 1큰술
1. 물 3컵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인다.

2. 1의 물이 끓으면 면을 넣는다. 라면이 반 정도 익으면 물을 절반 정도 따라버린다.

3. 2에 라면스프를 넣고 땅콩버터를 1큰술 넣은 뒤 골고루 섞어준다.

4. 대파와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섞어준다. 취향에 맞게 국물 양을 조절한다.

이규한은 탄탄면을 먹자마자 웃으며 "이거 진짜 사기다"라고 흡족해했다. 윤두준은" 땅콩버터 냄새가 난다. 이거 맛있다", 양세형은 "땅콩버터 맛이 은은하게 난다. 땅콩버터가 고춧가루와 만난 궁극의 조합이다"라고 평했다.

재료: 라면 5개, 대패삼겹살5줌, 채썬 양파 1개, 양배추 약간, 고춧가루 5큰술, 진간장5큰술. 물 2500ml(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는 미리 뜯어서 준비해둔다)
1.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대패삼겹살과 파, 양파를 넣고 볶는다.

2. 양파 색이 노릇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는다. 해물을 넣을 경우 양파가 노릇해진 후에 넣어주면 된다.

3. 양파가 갈색을 띠며 노릇노릇하게 볶아지면 양배추를 넣는다. 양배추를 미리 넣으면 물이 나와서 질척해진다.

4. 라면 1개에 진간장 1큰술 분량으로 프라이팬에 눌려 주면 불맛 풍미가 강해진다.

5. 4에 고춧가루 5큰술을 넣는다.

6. 미리 끓여 둔 물을 5에 부어준다.

7. 면을 바로 투입한다. 면이 풀어지면 바로 꺼낸다. 큰 그릇에 옮긴 후 덜어먹으면 탱탱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 그릇에 담은 후 송송 썬 대파를 라면 위에 얹어준다.

윤두준은 "진짜 불맛이 난다"고 감탄했고 양세형은 "손님 초대용 라면으로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4월 4일 방송되는 '집밥 백선생3'에서는 두부를 주제로 한 요리를 내놓는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