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수'역할을 맡고 있는 김민교는 이날 SNL 코리아 시즌 9,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 코너에서 지지율 1위가 현재 문재수, 다음이 안찰스냐는 질문에 "현재뿐이 아니고요? 과거 요 몇 달 동안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대답을 듣던 옆에 있는 '안찰스' 정상훈은 "하지만 계속 달리다 보면 자동차가 펑크가 나기 마련이다"며 "펑크가 나면 중도 하차 해야되는거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특히 정상훈은 '아닙니까'부분에서 최근 대선 경선 과정에서 보여줬던 안철수 후보의 발성을 그대로 흉내냈다.
이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 안철수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 사면 발언'을 놓고 지적한 발언을 따라한 것이다.
이에 정상훈은 "사면 발언 꼬투리 잡고 저를 사면초가로 내모는 사면발이 같은 연습생 누굽니까"라며 다시 안철수의 발성 화법을 성대 묘사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교는 문재인 후보가 3D 프린터를 과거 '삼디'프린터로 읽은 모습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