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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문재인 안철수 후보 성대묘사, "사면발이 같은 연습생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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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문재인 안철수 후보 성대묘사, "사면발이 같은 연습생 누굽니까"

8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9에서 문재수와 안찰스가 각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따라했다. 사진=tvN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8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9에서 문재수와 안찰스가 각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따라했다. 사진=tvN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8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9’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패러디한 '문재수'김민교 씨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흉내내는 '안찰스' 정상훈 씨의 대화 장면이 공개됐다.

'문재수'역할을 맡고 있는 김민교는 이날 SNL 코리아 시즌 9,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 코너에서 지지율 1위가 현재 문재수, 다음이 안찰스냐는 질문에 "현재뿐이 아니고요? 과거 요 몇 달 동안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대답을 듣던 옆에 있는 '안찰스' 정상훈은 "하지만 계속 달리다 보면 자동차가 펑크가 나기 마련이다"며 "펑크가 나면 중도 하차 해야되는거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특히 정상훈은 '아닙니까'부분에서 최근 대선 경선 과정에서 보여줬던 안철수 후보의 발성을 그대로 흉내냈다.
그러자 김민교는 "찰스씨는 얼마전 립싱크 파문으로 퇴출된 JYD 여가수 컴백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아니 퇴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컴백이니 용서니하는게 말이되냐"고 맞섰다.

이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 안철수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 사면 발언'을 놓고 지적한 발언을 따라한 것이다.

이에 정상훈은 "사면 발언 꼬투리 잡고 저를 사면초가로 내모는 사면발이 같은 연습생 누굽니까"라며 다시 안철수의 발성 화법을 성대 묘사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교는 문재인 후보가 3D 프린터를 과거 '삼디'프린터로 읽은 모습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