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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섭 비스타 워커힐 호텔 총괄 “W·쉐라톤과 독립? 자체 경쟁력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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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섭 비스타 워커힐 호텔 총괄 “W·쉐라톤과 독립? 자체 경쟁력 충분해”

SK네트웍스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재개장
도중섭 총괄 “OTA와 전략적 제휴… 장점 활용할 계획”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13일 오전 재개장 행사를 열었다. 도중섭 SK네트웍스 비스타 워커힐 호텔 총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지명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13일 오전 재개장 행사를 열었다. 도중섭 SK네트웍스 비스타 워커힐 호텔 총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지명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호텔이 ‘쉐라톤’과 ‘W’를 떼고 독자 브랜드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13일 오전 재개장 행사를 열었다. 앞서 W 서울 워커힐 호텔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은 지난해 말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W’, ‘쉐라톤’ 브랜드 사용 종료에 합의했다. ‘워커힐’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워커힐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도중섭 SK네트웍스 비스타 워커힐 호텔 총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호텔 예약 시스템이 글로벌 호텔 예약 시스템과 맞물러 5년 전 까지만 해도 위력이 있었다. 이제는 독자적인 전략 시스템만으로도 경쟁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호텔 체인의 예약 시스템뿐만 아니라 OTA(온라인 여행사)로 예약하고 호텔에 투숙하는 수요가 많아져 자체 브랜드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도중섭 총괄은 “글로벌 체인으로 있을 때는 OTA의 비중을 높일 수가 없었다. 글로벌 체인의 가격 정책과 룰을 따라야하기에 협력하기 어려웠다. 이제는 독립 브랜드로서 OTA와 전략적으로 제휴해서 상품도 만들 예정이다. OAT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도 총괄은 모회사 SK네트웍스에 대해서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는 셈이다. 호텔 경영에 SK네트웍스가 구체적으로 하는 건 없다”고 설명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13일 오전 재개장 행사를 열었다. 앞서 W 서울 워커힐 호텔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은 지난해 말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W’, ‘쉐라톤’ 브랜드 사용 종료에 합의했다. 사진=한지명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13일 오전 재개장 행사를 열었다. 앞서 W 서울 워커힐 호텔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은 지난해 말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W’, ‘쉐라톤’ 브랜드 사용 종료에 합의했다. 사진=한지명 기자

워커힐호텔은 통합멤버십을 새로 운영된다. 기존 SPG플래티넘은 워커힐 리워즈 플래티넘으로, SPG골드는 워커힐 리워즈 플러스로 바꾸고 양호텔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기존의 ‘루(roo)’멤버십을 그대로 이용 한다.

현재 워커힐호텔은 지난해 3차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탈환에는 실패해, 기존 면세점이 있던 지하1, 2층은 아직 세부적인 활용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기존의 카지노는 현재 운영 중이다.

호텔 관계자는 “면세점에 부지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다. 원래 호텔 주 이용객은 내국인이었기 때문에 (면세점이 없어져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스타 워커힐 호텔은 자연과 사람, 미래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새롭게 리뉴얼했으며, ‘지속 가능한 럭셔리’라는 콘셉트와 함께 함께 다양한 테크놀로지 구현으로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올리브 나무’와 4층 야외에 위치한 시그니처 보타닉 가든 ‘스카이야드’는 세계적인 플랜트 헌터 니시하타 세이준의 국내 첫 큐레이션 프로젝트 작품으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자연친화적인 면을 나타낸다.

비스타의 탄생을 함께하는 올리브 나무는 지중해 최대의 섬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800년 된 올리브 나무로, ‘아트센터 나비’와 미디어 아티스트 ‘김치앤칩스’, 로보틱스 아트팀인 ‘팀 보이드’와의 협업 아트 워크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국내 최초로 로봇암을 활용했다.

시그니처 보타닉 가든 스카이야드는 고생대 고사리과 나무 ‘딕소니아’와 다양한 식물로 둘러싸인 정원, 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풋 바스 시설, 테라스 바를 포함해 스카이야드 이용객을 위한 지압길, 요가 데크 등 건강을 생각한 산책길을 조성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