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8년 전 김정태· 안길강 막후 거래 진실에 충격

3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27회에서는 장돌목(지현우 분)이 펜싱경기를 포기한 후에도 학교에서 제적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한다.
장돌목은 교장에게 윤호(한재석 분)와의 펜싱 재경기에서 져 줄 것을 강요받고 고민에 빠진다. 윤호 엄마 홍미애(서이숙 분)는 거부하는 돌목에게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를 미끼로 협박한다. 앞서 판수는 교장의 지시로 문을 따고 들어가 가방을 들고 나와 도둑 누명을 썼다.
마침내 장돌목은 홍미애에게 시합을 포기하겠다고 밝힌다. 미애 앞에서 칼로 자신의 팔에 자해까지 한 돌목은 "원하는 대로 해줄테니까 우리 아버지 풀어줘요"라고 요구한다. 풀려난 판수는 돌목을 끌어안고 오열한다.
강소주(서현 분)는 부친 강성일(김정태 분)을 만나 후 윤화영(임주은 분)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밝힌다. 소주는 화영에게 "나 니네 집 나갈 거야. 아빠랑 같이 살거거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강성일은 윤중태에게 "약속이 틀리다"며 "홍일권 회장님 눈 감아주는 대가로 우리 소주 책임지기로 한 것 아니냐?"고 8년 전 사건을 따지고 든다.
차를 가지고 온 소주는 "이제와서 딴 말 하느냐"고 따지는 강성일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 찻잔을 떨어뜨린다.
이후 소주는 화영에게 8년 전 장판수와 부친 강성일(김정태)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전해 듣게 된다. 부친 강성일이 홍일권을 보호하기 위해 장판수에게 누명을 씌운 것을 알게 된 소주는 충격을 받는다.
한편, 시합을 포기한 돌목은 펜싱부에서 쫒겨나고 학교에서 제적까지 당한다. 하지만 돌목은 낙담하지 않고 목검으로 혼자 펜싱 연습을 하며 자신을 채찍질한다.
한편, 돌목은 부친 장판수에게 "생각보다 빨리 형 장민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린다.
판수에 이어 돌목에게 닥친 홍일권 무리의 악행을 돌목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 극본 손영목· 차이영)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