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호식이 두마리 치킨' 모델 여자친구, 활동 중단할까?

글로벌이코노믹

'호식이 두마리 치킨' 모델 여자친구, 활동 중단할까?

사진=호식이 두마리 치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호식이 두마리 치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호식이 두 마리 치킨’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논란이 연일 식지 않는 가운데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모델인 여자친구의 향후 활동 여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5일 접수됐던 최호식 회장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는 이튿날 취하됐다.

최호식 회장은 혐의에 대해 “직원 격려 차원에서 식사를 했을 뿐”이라며 “(여직원이) 피곤한 것 같아 호텔방을 잡아주려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론이 심상치 않다. 20대 여직원과 최호식 회장이 단 둘이 식사를 한 점도 이상할 뿐만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건 호텔행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호식이 두 마리치킨’은 걸그룹 ‘여자친구’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여자친구 멤버 중 가장 어린 신비, 엄지가 올해 20살이 된 1998년생이다.

소원, 예린이 1996년생으로 22살이고 은하, 유주가 1997년생으로 21살이다. 이처럼 여자친구의 연령대는 20~22살로, 모두 20대다.

이에 따라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이슈가 여자친구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초 모델로 활동하던 기업이 나쁜 이슈에 휘말리면 모델 역시 타격을 입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업계 사이에서는 부정 이슈에 휘말린 기업의 모델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해왔다.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지만 거의 소송까지는 불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여자친구가 향후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모델 활동을 지속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모델로 활동하던 기업이 모델 이미지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대부분 모델 활동을 중단, 계약 해지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까지 한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