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카발란은 2006년 대만 ‘King Car Group’이 대만 북동부 이안(Yi-Lan) 지역에 설립한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이다. 카발란 증류소가 있는 이안 지역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충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비옥한 평야가 특징이다.
대만의 고온 다습한 아열대 기후는 캐스크의 풍미를 위스키에 빨리 스며들게 하여 숙성 속도를 촉진시킨다. 대만에서 1년 동안 숙성시키면 서늘한 기후의 스코틀랜드에서 4~5년 숙성시키는 것과 동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만들 수 있는 이유다.
‘카발란’은 독특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을 사로잡고 세계적인 위스키로 발돋움했다. ‘카발란’은 현재 60여 개의 국가에서 수출되고 있으며, 그 중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들여오는 카발란 제품은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오크’,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캐스트’ 총 3가지이며, 8월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