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세금이 3분의 2… 제조사들에겐 혜택 거의 없어"
이미지 확대보기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담뱃세는 지난 2015년 1550원에서 3318원으로 변경됐다. 담뱃값은 총 2000원 인상됐지만, 제조원가와 유통마진의 경우 인상 전 950원에서 1182원으로 올랐다.
당시 새누리당은 국민건강을 위한 금연 정책으로 담뱃값 인상 카드를 꺼냈다. 이와 함께 개별소비세(594원)도 새로 도입했다. 하지만 담뱃세 인상 폭은 오직 세수를 가장 많이 거둘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제조사에 돌아가는 이익은 거의 없었다.
담뱃값 외에도 변수가 부쩍 늘어났다. 인상 당시엔 경기 침체 탓에 담배 소비량 감소를 우려했지만, 최근 경고 그림이나 흡연 구역 설정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됐다. 흡연율과 담뱃값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보장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측 중론이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다시 담뱃세를 인하하더라도 제조사들이 마진을 남기기 힘든 구조”라며 “정부 측에서 세수 확보나 건강 증진 등 어떠한 목적을 두더라도 업계는 권고에 따라 맞춰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지침과 국내 법규에 따르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