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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허임 실제로는 베일에 쌓인 침의?… '생몰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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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허임 실제로는 베일에 쌓인 침의?… '생몰년 미상'

사진=tvN '명불허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tvN '명불허전'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명불허전’에서 김남길이 연기한 ‘허임’의 실제 죽음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tvN ‘명불허전’이 1일 종영한 가운데 허임의 실제 생애에 대한 정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임은 생몰년 미상의 조선 중기의 침의다.

노년에 공주에 머물면서 ‘침구경험방(鍼灸經驗方)’을 저술하고 제자들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임은 양양도호부의 관노 허억봉과 재상 김귀영의 사비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 시기와 출생지는 알 수 없다.

아버지 허억봉은 악공 출신의 악사로서 장악원 전악까지 승진했으며, 당대 최고의 피리 연주자였다. 또 거문고 연주도 잘하고 학춤도 잘 추었다. 부모로부터 미천한 신분과 뛰어난 재능을 함께 물려받은 허임은 임진왜란이라는 변수로 인해 침의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으며, 침술을 통해 신분의 한계까지 극복할 수 있었다.

허임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다.

의술을 배운 계기는 ‘침구경험방’ 서문에서 어렸을 때 어버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였다고 스스로 밝혔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이전부터 침의로 활동했으며, 임진왜란기에는 당시 왕세자로 전란 극복을 진두지휘하던 광해군을 모시고 다니면서 광해군의 인후증, 편두통 등을 치료하기 위해 수시로 침을 놓았다.

허임의 노년 생활은 임진왜란 때 석 달 가까이 머문 충청도 공주에 정착해 살았고 이곳에서 평생의 임상경험을 집약한 침구경험방을 펴냈으며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