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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친환경 인증제도 전면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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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친환경 인증제도 전면 개편한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 친환경 인증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 친환경 인증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 친환경 인증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번 살충제 달걀 검출 사태를 계기로 식품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적합 농장의 달걀은 검사 기준을 강화해 안전성 확인 후 반출을 허용하고 있으며,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의 살충제 잔류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품의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가농가에 허가된 살충제를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홍보에 주력한다.

김 장관은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친환경 인증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사육환경을 동물복지형으로 전환하는 근본적인 개선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AI와 구제역 관리와 관련, 가축질병 발생가능성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성공적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AI에 대비하여 가장 높은 수준의 위기경보인 ‘심각’ 단계의 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거점에 통제초소와 소독시설을 설치토록 했다. 살처분과 매몰을 담당할 민·관·군 합동 AI 신속대응반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교육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지난 9월말까지 소 염소 사슴 일제 백신 접종을 추진한 바 있다. 돼지의 경우 과거 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10월중 추가 접종할 계획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