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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란, 김종완 ‘백세인생’으로 인생역전… ‘짤’ 창시자, 알고보니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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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란, 김종완 ‘백세인생’으로 인생역전… ‘짤’ 창시자, 알고보니 작곡가?

지금의 이애란을 있게 한 '백세인생' 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지금의 이애란을 있게 한 '백세인생' 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이애란의 인생을 바꿔준 노래 ‘백세인생’은 김종완이 작곡한 곡이다. 이애란 인생역전의 숨은 공신이 ‘짤’을 만든 한 젊은 팬은 현재 놀라운 모습이다.

이애란은 1990년 KBS 드라마 ‘서울뚝배기’ OST로 데뷔했다. 이후 이애란은 무명가수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13년 발표한 ‘백세인생’으로 25년 간의 무명생활을 청산했다.

이애란의 인생역전곡 ‘백세인생’은 작곡가 김종완의 손에서 탄생했다. 김종완이 이 곡을 처음 만든 것은 1990년도로 사실 ‘백세인생’은 한 국악 인간문화재에게 김종완이 준 민요였다.

이후 김종완은 이애란에게 이 곡을 트로트로 재편곡해 선사했다. 하지만 이애란의 인생역전을 가능케 했던 진짜 공신은 한 젊은 팬이었다.

한 학교 실용음악과에 다니는 학생은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보게된 이애란의 ‘백세인생’ 가사로 짤을 만들었다. 그는 ‘백세인생’ 중 “못 간다고 전해라” 부분을 편집해 앞쪽에 ‘팀장님께’, ‘기분나빠서’ 등을 붙여 짤을 만들었다.

이 학생은 놀랍게도 현재 트로트를 작곡하는 프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