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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kt와 4년 88억원 계약"수원에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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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kt와 4년 88억원 계약"수원에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

kt wiz와 FA 계약을 체결한 황재균./사진=kt wiz이미지 확대보기
kt wiz와 FA 계약을 체결한 황재균./사진=kt wiz
kt가 내야수 보강을 위해 메이저리거 출신 황재균을 영입했다.

kt는 1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황재균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44억원등 총액 88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황재균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프로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을 비롯한 kt 팬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2006년 2차 3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넥센 히어로즈 전신)에 입단했고, 2010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롯데에선 2016년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 97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후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0.154, 홈런 1개, 5타점 기록을 남겼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1시즌 1천84경기 타율 0.286, 115홈런, 595타점 등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