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마을이 형성되기 전 부근에 역이 있어 말을 기르는 데 필요한 풀밭이 마을 일대에 있어서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초전리는 금성면 북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초전 1리, 초전 1리 2개의 행정리가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3.1㎢이며, 총 109가구에 219명(남자 114명, 여자 10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동쪽으로 대리리, 남서쪽으로 구련리, 서쪽으로 봉양면, 명덕리, 북쪽으로 하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초전 1리에 초전(草田), 초전 2리에 성자골(成子谷)이 있다. 성자골은 제사에 쓰이는 과일인 성자(成子)라는 과일나무가 마을에 많이 있어 성자골이라고 했다고도 하고, 마을의 서당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행실이 성자(聖者) 못지않아 성자골이라 했다고도 한다. 성자골은 1931년 농촌 갱생 운동 당시 시범 마을로 지정되어 교방(敎坊)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초전리는 농촌 마을로서, 쌀과 마늘이 주산물이다. 남쪽 초전 1리의 마을 앞 평야 지대에서는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 지방도 927호선이 통과하여 서쪽으로 봉양면, 동쪽으로는 금성군 탑리리로 연결된다.
북동쪽 산기슭의 초전 2리는 동쪽으로 국도 28호선이 통과하여 의성군 의성읍과 경상북도 군위군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2013년에 개관한 의성 조문국 박물관이 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