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7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차범근 전 감독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차 전 감독은 축구 국가대표 A매치 136경기에 나서 최다출장 기록에 59골을 넣어 최다 골 기록을 보유했을 뿐만아니라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서독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었고, 두 차례 UE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등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차 전 감독은 "세계 역사학회가 저를 20세기 아시아 최고 선수로 뽑았을 때보다 더 깊은 의미를 느낀다. 18세에 받은 신인상과 함께 가장 자랑스러운 상으로 기억하고 싶다"며 감격스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