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친선경기인 만큼 비공식적 경기

25일(한국시각)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트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에 발렌시아 역사상 첫 아시아 선수로 데뷔했다.
이강인은 이날 대기명단에 있다가 경기 22분 만에 교체 출전해 경기장을 누볐다. 아쉽게도 이날 경기는 친선경기인 만큼 비공식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최근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한 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해 이강인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였다.
이강인은 경기에서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34분, 37분 중거리 슛을 하며 활약했고, 40분에는 팀 선수들과 활발한 패스를 이어가 1군에서 뛰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축하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꿈에 그리던 순간이다. 정말 행복하다"라면서 "난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로잔 스포르트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언제나 승리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