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는 지난주 화제를 모은 휴대전화의 달인 이동진(32)씨가 재출연해 A사 휴대폰을 사용할 때 유용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주 휴대전화의 달인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휴대전화 관리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섬유유연제와 린스로 액정에 손상이 가는 정전기를 방지하는가 하면 알코올과 진동 모드를 이용해 내부 부품을 관리하는 등 그만의 특급 비법을 알려줬다.
이번 주 '생활의 달인'에서 이동진 달인은 A사 휴대폰을 사용할 때 음량버튼과 홈버튼이 작동하지 않을 때 AS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고쳐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다. 먼저 음량버튼은 손에 있는 유분이 틈새로 스며들어 굳게 되면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렇다보니 처치법도 매우 쉽다. 바로 알콜솜으로 버튼 위를 강하게 문지르면 끝. 이렇게 하면 버튼 안쪽에 있던 유분이 녹아 움직이지 않던 버튼이 정상 작동한다.
무음이나 진동으로 설정해둔 상태에서 휴대폰을 집안 어딘가에 두고 찾지 못할 경우 소리를 내는 방법도 소개됐다. A사 저장공간 사이트에서 본인ID로 접속한 후 폰찾기 아이콘을 누르고 사운드를 켜주기만 하면 한다.
휴대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해볼만한 '배터리 아끼기 꿀팁'도 공개됐다. 사용자들이 모르는 사이 배터리를 갉아먹는 주범이 있는데, 잘 사용하지 않는 어플들을 비활성화 하면 눈에 띄게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 휴대전화의 달인은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에서 날씨·지도같은 어플을 빼고는 모두 비활성화 시키는 것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