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건오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50 무제한급 경기에서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3, IB짐)를 상대로 1라운드 23초 만에 펀치 KO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심건오는 종합격투기 전적 4승3패 1무, 허재혁은 1승1패를 기록했다.
경기 앞서 심건오는 전날 계체량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뼈를 다쳤던 허재혁에게 우족 꽃다발을 건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승리 후 심건오는 “KO 승은 처음인데 너무 행복하다”며 “그간 부모님 속을 많이 썼였는데 앞으로 열심히 하는 아들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