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다수매체 보도에 따르면, 남결영은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55세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남결영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홍콩을 대표하는 미녀배우로 인기를 끌었으나,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았다. 남자친구의 자살, 계약분쟁, 성폭행 등을 겪으며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활동을 전면 중단한 그는 생계를 꾸리기 어려워 파산신청을 하는 등 몰락했다. 최근까지 주변의 도움을 받아 근근이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