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가 2018년에 실시한 유로권 시민의식조사에서 64%가 “자국에 있어서 좋다”고 답했고, 74%가 ‘EU회원국이라서 좋다’라고 응답했다. 모두 전년조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를 유지해 정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유럽 채무위기의 단서가 되어, 작년 8월에 8년 만에 금융지원으로부터 벗어난 그리스의 지지율은 60%로 평균 이하였으며, 작년 6월에 탄생한 신정권에 의한 유로권 이탈 우려가 제기되는 이탈리아는 57%로 한층 더 낮지만 전년보다는 12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이 외 설문에서는 유로권 시민의 50%가 국외여행에 대해 “편하게 되었으며 비용도 줄어들었다”라고 응답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일상적인 쇼핑이나 주택이나 차 등 고액상품을 구입할 때에 가격을 구 통화로 환산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30%에 이르는 등 의식이 완전하게 바뀌지 않은 측면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