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즌 거취가 주목받았던 프랑스 대표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사진)의 신천지는 바르셀로나가 될 것이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겔 앙헬 힐 마린 CEO가 스페인 언론에 밝혔다. 그는 이적은 3월 시점에서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 퇴단을 표명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바르샤 이적이 소문이 나 올여름은 이미 기정사실로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바르샤 이적협상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만들기도 했지만 마음을 바꿔 아틀레티코에 잔류하는 이적미수 소동이 벌어졌다. 또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그리즈만을 바르샤로 유도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메시 자신이 부인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아무래도 그리즈만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틀림없는 것 같다. 위성방송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힐 마린 CEO는 스페인의 지역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그가 어디서 뛸지는 명확하다. 3월 시점부터 알고 있었다. 그곳은 바르셀로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