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주 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확한 소환조사 일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사람의 출석 날짜는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승리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억대 도박을 한 혐의다. 양현석은 지난 5년간 한번에 6000만 원 가량, 총 11차례에 걸쳐 도박을 했다. 승리도 같은 호텔 카지노에서 20억 원의 판돈을 총 4차례 걸쳐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