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 이수현)은 4일 추석을 맞아 어린이 20여 명을 초청해 추석 차례상 차리기 시연과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의 증가 등 핵가족화로 인해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추석 명절 차례상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던 아이들을 초청해 좌포우혜(左脯右醯), 어동육서(魚東肉西), 홍동백서(紅東白西), 조율이시(棗栗二枾) 등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절하는 방법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차례상 체험이 끝난 후 어린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의 고유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도 진행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 집이 늘어나면서 어린이들이 차례상 차리기, 전통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지고 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고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