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지역 농가들로부터 가져온 흠집 사과들로 일반 홍로 사과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태풍 ‘링링’의 비바람을 맞고 수확해 사과가 미끄러질까 손에 힘을 줘 따면서 손자국이 남았거나 나뭇가지 등에 찔려 흠집이 나 정상과로 출고되지 못한 제품들이다. 낙과가 아니라 품질에 이상이 없어 가격이 저렴한 ‘실속 사과’다.
전북 무주 등 고랭지에서 키워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게 특징이다.
특히 이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 판매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 농가들을 돕기로 했다.
임현동 11번가 마트담당은 “태풍 '링링'의 영향과 추석 이후 사과 소비 부진 등으로 최근 사과 가격이 폭락해 11번가의 이번 판매 지원은 농가에 더욱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판매자 수수료 부담을 덜고 판로개척을 돕는 적극 지원에 나서 11번가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